이상교 선생님의 어린이를 위한 동시집입니다. 선생님은 결혼하고 아이의 외할머니네 놀러 갔다가 밤 열 시쯤 집에 들어왔을 때, 조금은 쓸쓸했던 집 안에서 들려왔던 귀뚜라미의 맑은 소리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이 시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맑은 별빛 같았던 귀뚜라미 울음소리는 작가의 마음속에 깊이 남았고, 그 무렵에 펴냈던 첫 동시집 『우리집 귀뚜라미』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많이 바쁘지 않고 쓸쓸할 틈도 좀 있어서 시를 많이 읽고 이따금 쓸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다시 펴냈다고 전합니다.
9791130326474
귀뚜라미, 별
뿌리끼리 손잡고
이른봄 연못
봄은
가을 들에서
은행나무
달맞이꽃
하늘
고추잠자리
연
눈 온 아침
겨울 나무
우리를 엿보고 있을지도 모르지
봉숭아 꽃물
시장길
연못
해바라기
육교 위에서
깝족새
눈금자
바늘
아버지도 그렇게 다시 오시면
밀밭인 게지
우리 집 귀뚜라미
안개
비오는 날
챙장이 아버지
금붕어
기운 양말
대문 칠하는 날
이른봄에
성냥
소금독
내게 들켰다
봄
연못
고추씨
조개껍데기
들꽃
차돌
가을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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