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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

<노엄 촘스키> 저/<피터 R. 미첼>,<존 쇼펠> 공편/<이종인> 역 l 시대의창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
  • 출간일

    2015.10.01
  • 파일포맷

    ePub
  • 용량

    6 M
  • 지원기기

    PC, Android, iOS
  •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추천자료

촘스키가 10년 동안의 간담회, 연설회, 세미나 등을 통해 '세상'의 물음에 답한 내용을 총 망라하여, 그 가운데서 촘스키 사상의 고갱이와 세상을 읽는 통찰의 큰 줄기를 보여주는 내용을 치밀하게 가려 뽑아 엮었다. 각각의 다양한 주제는 여러 분야에 걸쳐져 있으며, 이 세상을 이해하는 혁명적인 관점을 제시하면서 권력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혜안을 다루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촘스키의 독보성은, 사실 관계 정보를 풍성하게 제시하면서 전 세계 권력기관들의 만행과 기만을 완벽하게 폭로해 버린다는 데 있다. 사실 이 책은 9.11 테러사건 직전에 편집되었지만 그 모든 논의가 현재에 이르러서도 더욱 유효하고 있다. 촘스키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 논평하기보다는 그로부터 진실을 읽는 눈을 밝혀 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 역시 9.11테러에 따른 중요한 배경과 의문에 대한 답을 명쾌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촘스키의 사상이 농밀하게 집약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권력이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에 관하여" 답하고 있는데, 주로 권력의 진실과 여론조작, 현대의 빈곤, 미국의 신제국주의, '전쟁과 평화'를 말하고 있다. 제2권에서는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제국의 방식에 관하여" 답하고 있는데, 주로 세상을 지배하는 제국의 방식, "제한 없는 자본주의"와 시민운동, 지식의 책무를 말하고 있다. 제3권에서는 "민중이 권력에 저항하는 방식에 관하여" 답하고 있는데, 주로 민중의 투쟁 방식과 의미, 시민운동의 새로운 길, 미래의 전망을 말하고 있다.
미국의 언어학자, 철학자, 인지과학자이자 수십 권의 책을 쓴 저자. 1928년 12월 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유대계 러시아 이민자 가정의 2세로 태어난 노암 촘스키는 역사 언어학자이자 저명한 히브리어 학자였던 아버지 윌리엄 촘스키의 영향으로 언어학에 입문하게 되었다. 촘스키는 로 촘스키는 존 듀이의 교육 이념을 따르는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오크 레인 컨트리 데이 초등학교에서 창조적인 사고를 키웠지만, 대학 진학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경쟁적인 필라델피아 센트럴 고등학교에서는 의욕을 상실하고 불행함을 경험해야 했다.

이후에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교에 진학했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언어학과 수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특별연구회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박사학위 논문의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 펜실베니아 대학 시절 언어학 교수인 젤리그 해리스의 영향으로 언어학을 공부하게 된 촘스키는 생성문법 이론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그의 저술들은 1960년대 이후 학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기 시작했으며, 왕성한 저술활동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강의 활동을 했다.

그는 1955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변형분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강의를 시작하였고 1960년에는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되었다. '변형생성문법'이라는 새로운 언어학 이론으로 학계에 혁명을 일으켰으며 그의 수많은 논문들은 주요 연구 대상이 되었다. 1976년에는 MIT 석좌 교수가 되었으며 그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오늘날 단순히 한명의 언어학자일 뿐만 아니라 숱한 정치적 사건에 대해 발언하며 세계 여론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실천적 지식인의 표상이 되고 있다.

촘스키의 삶은 언어학자와 실천적 정치평론가라는 두 개의 기둥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언어학자로서의 그는 구조주의적 언어학을 비판하고 변형생성문법이라는 새로운 언어분석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언어를 인간이 보편적으로 타고난 능력의 결과로 간주하였으며, 자신의 언어관이 17세기 합리주의자들의 사상과 관련을 맺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언어학에서의 그의 주요 저작으로는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Reflections on Language』『Lectures on Government and Binding』『Barriers』 등이 있으며 이들을 통해 명시성과 엄밀성에 기초한 과학적 언어분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그는 미국의 베트남전쟁을 강력하게 비판한 것을 시작으로 국제문제에서의 강대국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횡포를 지속적으로 드러내며 고발함으로써 '세계의 양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비판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주류 언론과 지식인의 유착에 의해 전개되고 있음에 특히 주목하고 있으며 그 본질을 폭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비판은 이제 신자유주의에 토대를 둔 오늘의 세계질서에 대한 비판으로 연장되고 있다. 관련서로『507년, 정복은 계속된다』『숙명의 트라이앵글』『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등이 있다.

1956년(29세) MIT 대학 부교수, 1959년(32세) 정교수, 1964년(37세) 석좌교수가 되었으며, 1974년(47세)에는 '인스티튜트 프로페서'(하나의 독립된 학문기관에 상응하는 존재)가 된 그는 지금까지 1천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7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어릴 때부터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그는 언어학도로만 머물지 않고 1960년대부터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1966년『뉴욕 타임스』에 기고한「지식인의 책무」를 통해 "지식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세상에 알려야 하며, 정부의 명분과 동기 이면에 감추어진 의도를 파악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기고문은 그를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각인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자칭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로서, 다국적 거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촘스키는 80세가 넘은 지금도 진실을 향한 지적 성찰은 나이를 먹을 줄 모른다. 촘스키는, 지배권력의 선전에 세뇌되어 왜곡된 진실을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자기 방어법을 제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 타락과 탐욕으로 범벅된 세계 지배권력의 심장을 정면으로 겨누는 촘스키의 투쟁은 종종 외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진실을 도둑맞고 사는 약자'들의 열렬하고도 광범위한 지지를 획득해가고 있다.

제1권

CHAPTER 01 권력의 '진실'과 여론조작을 말하다
1. 전쟁과 파괴의 배후에는 늘 미국이 있다
미국 반정부 세력의 성취 / 미국이 조직한 테러 용병 국가들의 네트워크 / 제3세계 정부의 전복
정부의 비밀
2. 언론권력은 결코 "우리"가 아니다
언론: 그 제도에 대한 분석 / 프로파간다 모델의 시험 / 언론과 엘리트의 의견
3. 언론은 늘 "찬란히 빛나는 거짓말"을 일삼는다
정직하게 일하지만 권력에 종속되어 있다 / "더 잘 싸워라": 언론과 베트남 전쟁

CHAPTER 02 '점점 더 가난해지는 세계'를 말하다
1. 미국은 "억제하기 위하여" 먼저 공격한다
냉전 기간 동안 소련을 "억제한 것" / 오웰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
2. 권력은 더 많은 "나쁜 친구들"을 만들어낸다
현대의 가난 / 종교적 광신주의 / "진짜 반反유대주의" / 로널드 레이건과 민주주의의 미래
3. 자본의 폭력 아래서 민주주의는 허울일 뿐이다
세계사世界事에 있어서의 두 가지 새로운 요소 / 자본주의 아래의 민주주의
'제국'을 유지하는 이유 / 변화와 미래

CHAPTER 03 미국의 신新제국주의를 말하다
1. 제국은 날마다 '전쟁'을 먹고 산다
군산 복합체 / 영구적인 전쟁 경제 / 리비아의 테러리즘과 미국의 테러리즘
2. 미국의 ‘장난질’에 세계는 피바람 멈출 날이 없다
미국과 유엔 / 기업,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주의 / 베트남 전쟁에서 이기기
"제노사이드" : 미국과 폴 포트
3. 자칭 "지도자"라고 나서는 자들은 모두 사기꾼이다
영웅과 반영웅 / 반反지식인주의 / 관중 동원 스포츠 / 서유럽의 시민운동과 캐나다
환상 물리치기

CHAPTER 04 갈등과 화해, 전쟁과 평화를 말하다
1. 언론은 "그럴듯한 거짓말"로 권력과 공생한다
전체주의적 경향 / 리투아니아 가설 / 자유의 이름 아래 자행되는 세뇌의 영속화
러모인 식 저널리즘: 냉소적 양상의 한 가지 사례
2. '워터게이트'에는 권력 게임의 비밀이 있다
워터게이트 다시 생각하기 / 세뇌당하는 것 피하기
3.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모델은 미국의 '인디언 학살'이다
중동의 갈등 이해하기 / 평화의 위협 / 물과 점령 지역 / 제국주의적 야망과 아랍의 위협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향후 전망 / 역사의 정통성
세계의 사건들을 언급할 수 있는 자격: 대통령 선거 캠페인


제2권

CHAPTER 05 세상을 지배하는 제국의 방식을 말하다

1. 왜곡된 '전제'를 바로잡아 말하다
소련의 경제 개발 대 서방의 경제 개발 / "인민 민주 사회주의 공화국"
2. 분별을 잃은 제국의 폭력을 말하다
장기 매매 / 쿠바의 진짜 범죄 / 파나마와 인기 있는 침공 작전
3. 친미정권 수립을 위한 '악마의 작업'을 말하다
무슬림과 미국의 해외정책 / 아이티: 수출 기지에서의 소요사태 / 텍사코와 스페인 혁명
이탈리아에서 민주주의 훼방 놓기 / 소말리아의 홍보전
4. 제3세계를 다루는 '제국의 법칙'을 말하다
걸프전 / 보스니아: 개입의 문제 / 인도 가지고 놀기 / 오슬로 협정과 제국주의의 부활

CHAPTER 06 공동체의 시민운동을 말하다
1. 시민운동, 패러다임의 변화를 말하다
토론회 서클 / 초창기의 평화 운동과 1970년대의 변화 / 핵 동결 운동
2. 시민운동의 인식과 행동 그리고 본질을 말하다
인식과 행동 / 지도자와 운동 / 비폭력
3. 제국의 "제한 없는 자본주의"를 말하다
자본주의 초월하기 / 키부츠 실험 / "아나키즘"과 "리버테어리어니즘"
비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 "필요"를 만들어내기
4. 체제권력 비판과 저항을 말하다
반체제 인사: 무시되거나 비방당한다 / 저항에 대하여 가르치기 / 헌신 그리고 소외와 희생
5. 인간의 본성과 "과학의 사기"를 말하다
과학과 인간의 본성 / 과학의 사기꾼 / 아담 스미스: 진짜와 가짜 / 컴퓨터와 쇠막대

CHAPTER 07 지식인의 책무와 사회변화를 말하다
1. 지식인의 위상과 지적 기만을 말하다
레닌주의_자본주의 지식층 / 마르크스 "이론"과 지적 기만
2. 교육과 통제, 길들여지는 사회를 말하다
과학과 인문학의 이데올로기 통제 / 학교의 기능 / 은근한 통제 방법 / 노골적인 통제 방법
3. 정직한 지식인의 운명과 노동계급의 태동을 말하다
정직한 지식인의 운명 / 노동-계급 문화의 형성
4. 현대 경제학의 기만과 시장의 왜곡을 말하다
현대 경제학의 기만 / 진정한 시장 / 자동화와 생존의 딜레마 / 도덕적 가치의 혁명적 변화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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