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는 우화!
나이의 많고 적음, 지위의 높고 낮음 등 모든 조건에 상관없이 사람은 누구나 서로를 높이고 귀중하게 대해야 함을 깨우쳐 주는 우화입니다. 날마다 버럭버럭 소리 지르며 백성들에게 사랑을 강요하는 왕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으로부터 존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버럭 왕은 세상의 모든 걸 가졌습니다. 원하는 게 있으면 무엇이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왕이 진짜 원하는 건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백성들의 사랑’입니다. 왕은 날마다 사랑받고 싶다고 소리 지르고, 화내고, 명령하고, 억지를 부린다. 하지만 백성들은 왕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왕은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자기가 가진 것들을 내세우기 시작합니다. 패션쇼를 열어 세련된 외모를 뽐내고, 빛나는 황금과 화려한 보물을 자랑합니다. 또 제일 힘센 사람을 가리는 시합을 열어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 주겠다며 우쭐거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왕에게 눈길 한 번을 주지 않았습니다. “알 수가 없도다. 왜 아무도 짐에게 관심이 없단 말인가?” 왕궁 안에서 무턱대고 사랑을 명령하던 왕은 궁금증을 안고 밖으로 나가보기로 합니다. 직접 백성들을 만나 보기로 마음먹은 것인데….
1966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픽 아트를 공부하고, 청소년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40여 권의 어린이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살며 작가, 화가, 음악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왕과 개구리》《학교에서》《바퀴 위 달팽이》《커다란 나비》등이 있습니다.
평점 |
한줄리뷰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등록된 한줄 리뷰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