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또 나라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사회에서 기업가가 되라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라에서 가장 큰 회사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부정을 저지르고, 사람들한테서 비난을 받으며, 마침내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연일 대중매체에 오르내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기업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은 존경하는 인물로 우리 기업가가 아니라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등을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도 유일한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기업가가 있습니다. 이 책은 당장 이익이 많이 남지 않더라도 정직한 방법으로 기업을 운영했으며, 그렇게 번 돈은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과 기업이 만든 물건을 사 준 그 사회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던 유일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기업가일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였던 할아버지의 일생을 좇노라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팔아 바르게 돈을 벌고, 그렇게 번 돈은 사회를 위해 쓰는 바른 기업가가 되는 것이, 참 멋진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평생을 한 가지 일이나 뜻에 바쳐온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 살아오신 이야기를 담은 '우리 인물 이야기' 중 한 권에 해당합니다. 여느 위인전과는 달리 우리와 가까이 살았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담았기에 자연스레 핵가족화 된 시대에 세대 간 소통의 디딤돌의 구실을 하고 있으며, 독자가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 새 양복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다
- 아홉 살에 떠난 미국 유학길
- 네브래스카의 어린 소년
- 얼굴이 노란 미식축구 선수
- 세상 속으로
- 첫 사업
- 필라델피아에서 외친 대한 독립 만세
- 숙주나물 장사
- 조국의 낯선 풍경
-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되어 주게
- 유한양행으로 합시다
- 기쁘고 슬픈 일들
-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 OSS 비밀 요원
- 기업가의 길
- 다시 황폐한 조국에서
- 돈은 바르게 벌고, 세금은 철저히 내고
-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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